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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은 신속한 화학사고 대응을 위해 모바일 앱 '사고상황 공유 앱'의 기능을 한층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사고상황공유 앱은 화학사고 발생 시 환경부·소방·경찰·지자체 등 화학사고 대응 기관에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전파하고 사고상황을 사진·문서·동영상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사고상황 공유 앱은 현재 환경부·행정안전부·경찰·소방·군·지방자치단체 등 660여 개 화학사고 대응 기관 소속 직원 1418명이 사용 중이다.
이번 사고상황 공유 앱은 사고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활용성을 높였다.
먼저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기존 앱의 복잡한 대화방 개설 과정을 3단계에서 1단계로 단축하고, 한정된 사용자 아이디 개수를 2000개에서 2만 개로 대폭 확대하고 부처별 그룹관리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향상했다.
또 초동대응 요원들이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 방법을 개선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했다.
모든 대화를 암호화해 전송·저장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옛 통합전산센터)의 서버를 사용, 1년 365일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그동안 이 앱에 포함돼 있던 물질정보 검색 기능은 별도로 개발하는 ‘물질정보 검색 앱’에 담아 12월 중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2만5000여종 화학물질의 독성정보, 사고대응정보, 응급화학정보 등 상세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