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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는 3분기 매출 2503억 원, 영업이익 715억 원으로 가파른 이익 증가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국내 통신 3사 상반기 기지국 투자가 7만 개에 불과하고 SKT·LGU+ 자본적 지출 기집행 규모가 연간 가이던스 대비 미진함에 따라 3분기 5G 기지국 투자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며, 중국 ZTE 수출 물량도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 차이나모바일은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 내 5G 2.7조 원 투자를 밝혔고 차이나유니콤 역시 올해 내 기지국 4만 개 투자를 언급했다”며 “올해 상반기 케이엠더블유 실적 호전 원인이 국내 5G 투자 증가에 기인했다면 4분기 이후엔 중국 수출 물량 증가가 주된 실적 호전 사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케이엠더블유가 감사 선임과 더불어 수권주식 수 증가를 임시주총 안건으로 올리면서 유상증자 가능성이 재부각 중”이라며 “하지만 단기 추진 가능성은 작다. 대주주 유증 참여 부담이 큰 데다가 회사채 발행 및 제1 금융권 차입이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