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많아지는 코재수술, 원인 파악과 개인 맞춤형 접근법으로 개선해야

입력 2019-12-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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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올해도 ‘성형수술’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인상을 크게 좌우한다는 코의 모양이나 높이를 개선해 보고 싶다는 수험생들의 응답이 많았는데 코는 약간의 오차 발생이나 잘못된 보형물, 접근법 선택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코의 높이나 각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인상이 확 달라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나 그만큼 잘못된 결과가 도출되었을 때 인상이 부정적으로 변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동양인의 코 유형인 복코나 돼지코는 물론 매부리코, 휜코, 낮은코 등 각 유형별로 어울리는 보형물의 디자인과 접근 방법이 다르기에 이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꼭 필요한 방법인지 따져 보는 것이 우선시된다.

이주홍 디엠성형외과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코재수술은 크게 구형구축 등으로 인한 모양의 불만족 혹은 염증 등의 반응으로 인한 기능적인 불편으로 케이스가 나뉘는데 이 두 가지 부작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올바른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으며 2차, 3차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3D CT촬영은 코 뼈의 위치는 물론 비중격 연골의 크기나 콧속 비강 구조의 모양, 형태 등을 파악하기에 용이한 장비로 보다 정밀하게 코의 상태를 알아보고 적합한 코재수술 가이드라인을 찾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정밀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인에게 삽입되었던 보형물의 종류나 디자인이 맞지 않는 경우 적절하게 제거한 뒤 생착률과 디자인이 맞는 것으로 대체해 삽입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역시 제거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한 관건이다. 코의 높이나 각도만 개선하는 것으로는 만족도 높은 코재수술로 이어지기가 힘들기 때문에 집도하게 될 전문의가 직접 환자와 소통하면서 전체적인 이목구비 비율, 얼굴에서의 각도와 조화 등을 전면적으로 고려해 꼼꼼한 맞춤형 디자인을 찾아야 한다.

디자인만큼이나 오차범위 적고 세균 감염의 우려가 적은 위생적인 수술 집도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철저한 소독처리를 통해 위생관리를 하는 곳인지, 실력 없는 의료진의 대리 집도 우려가 없도록 수술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는지, 환자의 신체 컨디션을 1:1로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곳인지 등을 따져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사후관리 역시 코재수술에 있어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염증이나 출혈, 붓기가 심하지 않도록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전담팀이 환자를 1:1로 케어하는 곳을 찾는다면 보다 빠르게 회복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복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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