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의지가 가장 중요

입력 2019-1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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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관절염이라고 하면 중•장년층에게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등을 생각하며 이를 노인질환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손가락 마디 통증이나 열감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이상 관절이 뻣뻣한 조조강직이 나타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부위가 부어오르면서 열감과 통증을 느낀다. 심한 경우 관절자체가 갑자기 안 움직여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몇 일만에 갑자기 악화되기도 하고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도 한다. 특히 오후보다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이증상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으로 번지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증상관리에 실패할 경우에는 관절변형,심장,폐, 눈,신경 등의 주요 장기들이 손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혈액이 병든 것으로 본다. 체내 독성물질들이 혈액을 통해 번지면서 면역체계 이상을 일으킨다고 보기 때문에 혈액 속 노폐물을 청소해주고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혈액에 독소가 생기는 원인은 일상생활과 크게 관련이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인스턴트 식품 섭취 증가,과로, 스트레스 등의 요인들이 인체의 신진대사과정에서 체내 독소를 증가시킨다. 혈액에 독소가 많은 체내 환경은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단순염증이 만성염증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는 결국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신규 위너한의원 대표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염증이 나타나는 근본문제를 해결하고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야 재발 걱정 없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이원장은 “지금까지 축적돼 있던 독소를 단시간에 빼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 노력과 면역치료를 병행하여 꾸준하게 치료하면 어느 순간 나를 괴롭혔던 류마티스관절염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 올바른 치료방법과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환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자가면역질환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나쁜 습관들이 장기간 축적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니만큼 치료에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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