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비상'

입력 2009-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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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여건 악화로 점차 증가추세

금융감독원은 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67%로 지난해 같은기간 1.01% 보다 0.66%포인트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2.31%로 2008년 1.25% 보다 1.06%포이트 늘었는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2.67%)이 27%p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의 경우 0.89%(주택담보대출 0.70%)로 전년 동월말 0.76% 대비 0.13%포인트 증가했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 및 실물경제 침체 등으로 2008년 하반기 이후 비교적 큰 폭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최근 경기침체 등을 반영,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 상승하는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점차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체율 동향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잠재부실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토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국내경제와 금융시장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잠재력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은행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긴요한 상황"이라며 "은행권 스스로 구조조정 등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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