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안정 찾고 있지만 CDS프리미엄 등 차입여건 불안감 계속
![▲출처=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홈페이지](https://img.etoday.co.kr/pto_db/2022/10/20221027115737_1812221_1119_754.jpg)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와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 등으로 국내 자본시장이 혼돈 속에 있지만 외국인들은 되레 바이코리아에 나서며 국내 주식과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10월 국내 주식과 채권을 27억7000만달러(원화환산 3조9518억원)어치를 샀다. 9월 22억9000만달러(3조1867억원) 유출이후 한달만에 재유입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주식은 24억9000만달러(3조5524억원)를 매수해 역시 한달만에 유입으로 전환했다. 채권은 2억8000만달러(3995억원)를 매수해 석달만에 매수전환했다.
![(한국은행)](https://img.etoday.co.kr/pto_db/2022/11/20221109120106_1816737_434_3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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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고 증권자금 흐름을 보면 불안한 분위기가 약간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01.2원을 기록해 9월말(1430.2원) 대비 2.1% 절상(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국 가운데 브라질(5.0%) 멕시코(3.5%), 영국(3.3%), 유로(2.2%) 다음으로 가장 큰 절상폭이다.
환율변동성 역시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10월중 전일대비 환율 변동성은 7.7원(0.54%)로 9월(8.7원, 0.62%) 대비 줄었다.
다만, 외평채 CDS프리미엄은 61bp에 달해 2017년 11월(67bp)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국민은행 등 8대 국내은행의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66bp로 3월(73bp) 이후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