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상승…배럴당 52.15달러

입력 2009-04-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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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5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뒤늦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석유수요가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19달러 하락한 50.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2달러 내린 52.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세계 석유수요의 추가 감소가 전망돼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2009년도 세계 석유수요는 일일 8343만 배럴로 지난해에 비해 일일 240만 배럴(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IEA는 "현재 경제 상황이 1980년대 초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세계 평균 GDP 1.4% 감소 전망을 바탕으로 석유수요를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IEA는 또 "경기회복 시점이 2010년 이후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은행들의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미 증시가 전일 경기회복 기대를 이어가지 못한 점도 유가 하락을 도왔다.

한편 이란은 세계석유 수요 감소에 따라 산유량 추가로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측은 "세계 석유수요 감소가 지속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추가로 산유량을 감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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