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경제차관 내주 방한 조율…이통사·IT 업계 방문할 듯

입력 2023-01-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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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내주 초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국내 이동통신사와 IT 업계 등도 방문해 기술협력도 논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페르난데스 차관의 다음 주 방한을 최종 조율 중이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방한해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해 1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포럼 연설을 통해 “내년 1월 초에는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번 방한 기간 이 차관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 과학기술 협력 심화 등 양국 경제 안보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 완화 작업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IT 업계 등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오픈랜(Open-RAN)’ 생태계 조성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활동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양 정상은 국내외에서 오픈랜 접근법을 사용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5G 및 6G 네트워크 장비와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뜻하는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이다.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5G 제품에 대한 대안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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