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한 매각제한비율 하향조정은 M&A를 수월하게 만들다며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적정주가도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8300원으로 끌어 올렸다.
이선일 연구원은 “이번주 주주협의회 결의로 매각제한 지분율이 하향조정돼 주가가 일시적으로 조정 받는다면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며 “아울러 매각제한해제 물량은 블록딜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으로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필요한 소요자금은 2조3000억원으로 대우건설 인수자금의 1/3수준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 경우 예전처럼 할인율(과거에 3~5% 할인)이 낮게 적용 되면 바로 차익거래매물로 나올 유인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이 연구원은 현재 현대건설의 펀더멘털은 건설업체 중 가장 탁월하고 주가도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꼽으며 적정주가 상향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