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협동로봇 핵심부품 '초소형 정밀 엔코더' 상용화 성공

입력 2023-12-18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소형 정밀 정전용량식 엔코더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초소형 정밀 정전용량식 엔코더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초소형 정밀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상용화는 광학식에 이어 국내 최초이자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성공 사례”라며,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모바일로봇, 의료용로봇, 드론 및 유도무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초소형 핵심부품의 국산화 길을 열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초정밀 각도 및 선형위치를 정전용량 방식으로 측정하는 고부가가치 부품에 속한다. 크기는 일반 엔코더의 20~30% 수준인 두께 7밀리미터(mm), 무게 10그램(g), 해상도 19비트(bit)를 실현한 초소형 제품이다. 일반적인 엔코더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10% 수준으로 저전력이 필수인 프리미엄 모바일로봇이나 초소형 드론 등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진동이나 전파방해, 전자방해(EMI), 무선주파수장해(RFI)에 우수한 특성을 보이는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특히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도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유도무기 등 방위산업 분야에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미 국산화를 이룬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함께 협동로봇에 적용해 유도무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기술 및 자동화 시스템이 점차 복잡하고 정밀해짐에 따라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센싱 기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로봇 및 자동화가 진행되는 각종 산업 현장, 의료와 과학 분야, 모빌리티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정밀 측정이 요구되는 다양한 미래 첨단 분야에서 제품 적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광학식, 자기식에 이어 정전용량식 엔코더 개발에 잇따라 성공해 정밀 로봇모션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센서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며, “로봇모션 제어에 필수인 컨트롤러, 드라이브, 엔코더를 통합한 국산화 기술로 미래 로봇 시장의 수요를 충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22,000
    • +0.58%
    • 이더리움
    • 4,717,000
    • +7.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5.38%
    • 리플
    • 1,952
    • +23.7%
    • 솔라나
    • 362,200
    • +6.44%
    • 에이다
    • 1,204
    • +10.66%
    • 이오스
    • 977
    • +8.56%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7
    • +16.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11.16%
    • 체인링크
    • 21,390
    • +5.01%
    • 샌드박스
    • 498
    • +6.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