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센터 전경.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재무그룹을 신설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선임하는 등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와 퀀텀 점프로 제2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조직의 3부문, 1원, 2본부, 2센터, 3그룹 체계에서 큰 틀은 유지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비행체연구실과 유무인 복합체계연구실을 신설하고 미래항공기체(AAV), 유무인복합체계, 미래소프트웨어(SW) 개발에 대한 기능을 강화했다.
수출 부분을 지역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 운영되고 있는 수출사업실을 아시아ㆍ유럽ㆍ중남미 조직과 중동ㆍ아프리카ㆍ미국을 담당하는 2개 실로 분리했다. 불안정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관리(SCM) 기능을 강화하고 구매 기능을 지역에서 물종별 구매 체계로 전환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는 미래 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고효율 조직으로의 전환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