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아파트 등 건축심의 통과…총 1914가구 공급

입력 2024-1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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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성수동 2가 333-16번지 일대 업무시설 신축과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1941가구(공공주택 241가구, 분양주택 170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이 건립된다.

한강로 3가에 있는 용산지구단위계획 내 위치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은 10개 동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997가구 규모다. 847가구는 분양 주택, 150가구는 미 대사관 직원 숙소(공공기여)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다채롭고 입체적인 수변 경관 창출을 위한 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지 내·외부 일조를 개선하는 배치를 계획했다. 미 대사관 직원 숙소는 저층부에 들어선다.

또 열린 도시 공간을 창출하는 생활 가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개방시설, 단지 주변 학교와 연계된 공공기여시설(체육시설)을 계획했다.

지하철 성수역 인근인 성수동 2가 333-16번지 일대는 '2023 프리츠커상'을 받은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건축물은 지하 8층~지상 18층 규모의 업무시설이며 저층부에는 문화·집회시설, 지하 1층에는 판매시설이 조성된다.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은 기존 노후 주택 등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역주택조합 사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총 944가구(분양 853가구, 공공 9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공공기여·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기존 통학로 확보와 인근 공원 접근성 강화 등을 고려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했고 저층부에 생활 가로와 연계한 공공기여시설인 청소년 문화센터를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계획으로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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