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저어새 보전사업 성과' 확인

입력 2024-12-05 13:43 수정 2024-1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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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5일 대구 본사에서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 보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5일 대구 본사에서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 보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저어새 보전사업'의 성과를 확인했다.

가스공사는 5일 대구 본사에서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 보전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2022년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3년간의 지원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과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 지자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하나로 오늘날 직면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저어새 보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6900여 마리만 살고 있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 전 세계 개체군의 90% 이상이 살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협약을 체결한 이래, 가스공사 인천 LNG 생산기지 인근 집단 번식지인 인천 남동유수지, 영종도 수하암·각시암 일대의 번식지 환경을 개선해 왔다.

특히,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증진을 위해 인근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저어새 생태교육을 시행하고, 시민 참여형 전국 20여 개소 저어새 모니터링단을 활용해 저어새 번식 현황 및 개체 수 변화를 정기적으로 점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양 기관은 지난 3년 동안 저어새 구조, 서식지 모니터링 등을 통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힘써왔다"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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