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원장보 4명을 신규 임명하고 디지털·IT 부문을 신설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종오 중소금융감독국장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디지털·IT 부문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이 국장은 1970년생으로 충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신용감독국, 저축은행감독국, 여신금융검사국, 여신금융감독국 등을 거쳤다.
한구 은행검사2국장을 중소금융 담당 부원장보로, 박지선 인사연수국장을 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로 승진시켰다.
1971년생인 한 국장은 개포고, 서울대 출신으로 2001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은행감독국, 비서실, 총무국 등을 두루 거쳤다.
박 국장은 1970년생이며 성보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5년 보험감독원에서 첫발을 디뎠다. 이후 손해보험검사국, 보험소비자보호국보험감독국, 기획조정국 등에서 일했다.
김성욱 기획조정국장은 민생금융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1971년생이며 울산 학성고, 서울대를 졸업 후 2000년 금감원에 입사했다. 일반은행검사국, 금융상황분석실, 뉴욕사무소, 인적자원개발실에서 근무했다.
전략감독 담당인 황선오 부원장보는 기획·전략 담당으로, 김범준 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는 보험 담당으로 이동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발표 예정인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디지털·IT 부문에는 폭넓은 식견과 감독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중요 현안이 집중된 중소금융 부문에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부서장을 임원으로 임명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추진력 및 정무감각이 탁월한 부서장 2인을 금융소비자보호처 임원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어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10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