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와의 갈등 심경…"이렇게 오래 갈 줄 몰라, 죽도록 괴롭다"

입력 2024-12-06 2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5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5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에 심경을 전했다.

6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에서는 민희진이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민 전 대표는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라며 지난 4월 시작된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이 없는데, 사람들은 진실을 이야기해도 믿지는 않는다”라며 “소송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빨리 마무리되면 좋겠는데 시간은 내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죽도록 괴롭다. 하지만 이 싸움을 왜 시작했는지 그 본질을 떠올리는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민 전 대표는 소신 있는 삶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없는 말을 지어 공격을 한다. 그럴 때마다 다 거짓이라고 말하고 다닐 수도 없다”라고 그간의 고통을 전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 사임을 알리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뉴진스 역시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아티스트 보호 등이 시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하지만 어도어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뉴진스는 “우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라며 그럼에도 하이브의 음해 등은 지속됐고 어도어는 이를 방조했다며 계약 해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6일 거취 표명...‘팀 한동훈’ 해체 수순
  • 李 “한덕수 탄핵 않기로…초당적 국정협의체 제안”
  • [유하영의 금융TMI] 내년 지표금리 개혁한다는데…왜 ‘코파’로 바꾸나요?
  • 권성동 “국민의힘이 여전히 여당”…野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 탄핵 국면은 일단락…후폭풍으로 다가올 여권 분열과 여야 대립
  • 글로벌 영토 넓히는 중국…K배터리, 기술력 앞세워 '역추격'
  • “내년 2나노 GAA 공정 본격화”…삼성·TSMC, 승기 누가 먼저 잡을까
  • ‘계엄쇼크’에 탈출하던 외국인, 이 종목은 ‘줍줍’ 했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795,000
    • +1%
    • 이더리움
    • 5,547,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770,500
    • -0.71%
    • 리플
    • 3,471
    • -1.31%
    • 솔라나
    • 315,000
    • -2.72%
    • 에이다
    • 1,559
    • -1.89%
    • 이오스
    • 1,513
    • -2.51%
    • 트론
    • 405
    • -4.48%
    • 스텔라루멘
    • 614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31%
    • 체인링크
    • 41,410
    • -4.32%
    • 샌드박스
    • 1,050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