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본인 ‘선거법 재판’도 신속 판결 외쳐라”

입력 2024-12-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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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4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윤석열과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본인의 공직선거법 재판의 신속 판결도 같이 외쳐달라”고 했다.

이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적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파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윤 대통령 측의 어떠한 전술에도 응하면 안 된다”고 적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파면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며 “그것만이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마찬가지로 법원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군가가 방탄을 위해 수싸움 하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말대로 공직선거법 재판의 강행규정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이르면 내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3심 결과가 나오는 이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1심 선고에서 ‘당선무효형’(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된다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이르면 내년 초중순 진행될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이 의원은 “이 대표께서도 윤석열과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헌법재판소의 신속 탄핵 심사와 본인의 선거법 재판의 신속 판결을 같이 외쳐주시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는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들이 고민할 수 있는 선거 환경을 만들어야 건설적인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를 뽑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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