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마이크론, 실적 전망 충격에 16%↓

입력 2024-12-20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소 10개 증권사, 실적 공개 후 목표주가 낮춰”

▲반도체 너머로 마이크론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반도체 너머로 마이크론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러지를 비롯한 반도체주와 레나 등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마이크론은 이날 16.18% 폭락한 87.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발표한 회계 1분기(9~11월)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다음 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한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회계 2분기 매출은 7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제시했다. 둘 다 시장조사 기관 LSEG의 전문가 전망치인 89억8000만 달러와 1.91달러를 크게 밑돈다.

로이터통신는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부진하다는 암울한 전망이 인공지능(AI) 관련 칩 판매의 견고한 성장에 따른 상승세를 가렸다고 분석했다. 기존 PC에 대한 수요는 팬데믹 이후 증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AI 기반 컴퓨터는 아직 대중적 인기를 얻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AI 컴퓨팅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는 3대 기업이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이날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125달러에서 110달러로 하향했다.

LSEG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를 포함해 최소 10개 증권사가 실적 발표 후 해당 주식의 목표 가격을 낮췄다.

덩달아 브로드컴(-2.37%), AMD(-2.08%), 암(Arm)(-3.27%) 등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주택건설업체 레나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친 것으로 보고되자 주가가 5.16% 하락했다.

페덱스는 화물 사업 부문을 별도의 상장 기업으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시간외거래에서 9% 가까운 급등세를 띠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챗GPT에 위로받는 사람들 [요즘, 이거]
  • 주말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 예고…교통혼잡 예상
  • MVP 김도영, KIA 'EV 시리즈' 수집…내년에도 모기업 차 싹쓸이할까 [셀럽의카]
  • "금리 더 떨어지기 전에"…정기예금 '역대 최대'
  • 비트코인, 연준 찬물에 내림세…9만7000달러로 '뚝' [Bit코인]
  • [날씨] 잠시 주춤한 강추위…전국 대부분 눈·비 내린다
  • ‘나솔사계’ 22기 영숙, 처음으로 자존심 금 갔다…“처참한 느낌”
  • 美 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불발됐지만…“통과는 시간문제, 수혜 지속될 것”
  • 오늘의 상승종목

  • 12.20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799,000
    • -3.78%
    • 이더리움
    • 5,078,000
    • -7.5%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7.49%
    • 리플
    • 3,452
    • -2.02%
    • 솔라나
    • 291,800
    • -6.74%
    • 에이다
    • 1,344
    • -8.63%
    • 이오스
    • 1,248
    • -8.37%
    • 트론
    • 378
    • -4.06%
    • 스텔라루멘
    • 563
    • -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400
    • -5.35%
    • 체인링크
    • 34,540
    • -6.29%
    • 샌드박스
    • 833
    • -9.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