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수입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Jean Patou)’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LF가 지난해부터 전개를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2층 럭셔리 디자이너존에 있는 빠투 매장은 76㎡(23평) 규모다. 빠투를 상징하는 브랜드 색상인 핑크색을 중점적으로 적용해 화사한 분위기로 꾸몄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서울 외 지역 백화점 최초로 연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며 지방 최대 명품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국내 핵심 상권이다. 탄탄한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과 상품 기획력을 갖춰 부산 외 지역 고객 방문 비중도 높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매출 신장세도 두드러진다.
빠투는 센텀시티점 신규 매장을 통해 지방 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접점을 대폭 늘리고, 국내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Jean Patou)’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2018년 LVMH에서 장 빠투를 인수하며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새롭게 탄생한 빠투는 레디-투-웨어 라인을 재출시 하며, 현대적인 트렌드와 꾸뛰르 디테일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랜 헤리티지 위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져 LVMH의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했으며, 국내에서는 LF가 2023년 첫 전개를 시작했다.
올 한해 LF는 오랜 역사와 현대적 트렌드가 공존하는 빠투의 다양한 라인을 국내에 폭넓게 소개해 왔다. 특히 빠투 브랜드 특유의 여성스러운 스타일 가운데에서도 스포티하고 트렌디한 요소를 더한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뉴 럭셔리(NEW LUXURY)’ 브랜드로 평가돼 왔다.
한국 명품 소비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획일화 되지 않는 명품 수요에 힘입어,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르 빠투 백’의 완판 열풍에 이어 ‘걸 코어’, ‘발레코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로맨틱한 디테일의 블라우스, 스커트 등이 봄여름 시즌 인기를 모았다.
11월 오니츠카타이거와 콜라보한 한정판 스니커즈 역시 일부 품목이 품절되고 LF몰 내 ‘빠투’ 키워드 검색량이 전달 대비 300% 급증하는 등 남들과 다른 패션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LF는 내년에도 주요 핵심 상권을 거점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빠투의 개성 있는 컬렉션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발 빠르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빠투는 오는 2025년 1월 파리에서 열리는 ‘2025 FW 패션위크’에서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