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5→2399 코스피 1년 만에 10% '뚝' …대내외 악재에 '흔들' [2024 증시결산]

입력 2024-12-30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04.77)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04.77)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코스피 지수가 1년 새 10% 가까이 하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4년 유가증권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지수는 전년 말(2655.28포인트) 대비 255.79p(9.63%) 하락한 2399.49p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021년 말 2978p, 2022년 말 2236p, 2023년 말 2655p로 등락을 보이다가 올해 2399p로 더 쪼그라들었다.

올해 코스피는 7월 11일 2891p로 연고점을 찍었다. 상반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8월 이후 경기침체 우려, 트럼프 트레이드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달 9일 2361p로 연저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상반기 주요 20개국(G20)과 대만을 합친 21개 국가 중에서 상승률 12위(5.4%)를 기록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20위(-14%)로 주저앉았다.

업종별로 보면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운송장비 △부품 △금융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경기 부진과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화학 △섬유 △의류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였다.

올해 말 코스피 시가총액은 1963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3조 원(-7.7%) 감소했다.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이 22.2%로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1월부터 7월까지 24조1000억 원을 순매수하였으나, 8월 순매도 전환 후 연말까지 총 22조8000억 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하반기 이후 연기금 중심으로 매수세 유지해 총 1조50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규상장기업 수는 전년 대비 1개사가 늘며 11사를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조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6000억 원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 얇기에 AI까지 강화”…‘갤럭시 S25 슬림’ 관전 포인트는?
  • 美 내전 상상해 그려낸 '시빌 워'…분열의 시대가 왔다 [시네마 천국]
  • 본격적으로 막 오르는 겨울 산천어ㆍ곶감 축제 [주말N축제]
  • 산타랠리는 없었다…뉴욕증시, 5거래일 만에 반등
  • 16번째 생일 맞은 비트코인…직전 생일엔 ‘상승’ 올해엔?
  • “건설업계, 올해도 악화일로… 분양시장 불확실성 경계해야”
  • 중국서 힘 잃은 ‘K뷰티 빅2’, 올해 새 동력은 M&A
  • 새해 펼쳐질 우주쇼는?…행성퍼레이드ㆍ슈퍼문ㆍ유성우 등 즐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11,000
    • -0.3%
    • 이더리움
    • 5,362,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21%
    • 리플
    • 3,581
    • -1.46%
    • 솔라나
    • 318,200
    • -0.47%
    • 에이다
    • 1,585
    • -1.67%
    • 이오스
    • 1,333
    • -3.62%
    • 트론
    • 398
    • -0.25%
    • 스텔라루멘
    • 664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50
    • +2.88%
    • 체인링크
    • 34,920
    • -0.37%
    • 샌드박스
    • 95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