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4년 만에 글로벌 인재 채용…글로벌 보폭 넓힌다

입력 2025-0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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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부회장, ‘인재경영’ 중시
인재ㆍ기술로 ‘미래 먹거리’ 발굴
4년 만에 다시…R&D 인재 잡아라
“미래 위해 인재ㆍ기술 확보 필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신입 채용 공고.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신입 채용 공고.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평소 ‘인재경영’을 중시하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신입(해외대 유학생)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번 채용 전형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와의 합병을 완료한 이후 K-방산의 성장세에 발맞춰 시행하게 됐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 △사업관리·영업 △재무 △인사 등 총 4개 부문이며 R&D 부문에서 △기계·항공 △전기·전자 △SW·컴퓨터공학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할 핵심 인재를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이번 채용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할 전략을 세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독자 항공엔진 개발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중점을 두고 핵심 기술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룹 첨단기술 연구개발의 메카인 판교 R&D캠퍼스에 5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으로 이 중 450명이 R&D 연구직이다.

회사 관계자는 “K-방산 성장과 함께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해외 채용 외에도 국내 연 2회 채용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는 등 인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대 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그룹의 채용 설명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입사 지원을 독려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600명 규모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등 역대급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인재 육성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일 서울대학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설립하고 미래 과제 수행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대를 포함해 건국대, 부산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항공대 등 10곳과 첨단 방산기술 및 항공엔진, 우주항공 기술 등의 미래 연구과제 50건을 중장기에 걸쳐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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