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추가 지정으로 이번 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지자 유통업계도 팝업스토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먹거리부터 패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MZ 공략에 나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월 2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코치 X 마뗑킴’ 팝업행사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번 팝업행사는 뉴욕 럭셔리 브랜드 코치와 마뗑킴이 협업한 팝업행사로 두 브랜드의 특징을 녹인 25종의 ‘코치 마뗑킴 컬렉션’을 선보인다.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히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핸드폰 스트랩을 증정한다. 또한 현장에서 코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시 영수증 포토부스 촬영이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덴마크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앤트레디션(&Tradition)’ 팝업을 내달 20일까지 운영한다. 앤트레디션은 2010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가구와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제안한다. 이번 팝업에서 덴마크 디자인 거장 베르너 팬톤의 ‘플라워팟 조명’과 스페인 유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포마카미 램프’ 등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F&B 팝업도 만나볼 수 있다. △마시멜로우로 만든 쫀득쿠키가 대표적인 ‘원플러스’ △촉촉한 소금빵을 즐길 수 있는 ‘글리하우스’ △꾸덕한 파지(남은 반죽에 틀로 찍어낸) 약과로 유명한 ‘장인더 약과’ 등 팝업을 30일까지 운영한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다음달 2일까지 11일간 제1회 ‘더현대 다이닝 위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오후 5시 이후 점포 내 식당가를 이용하는 고객은 결제 금액대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2층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유즈’가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HDC아이파크몰은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리빙파크 3층 이벤트홀에서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 개봉을 기념해 단독으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콘서트에서 사용한 소품과 드레스로 꾸며진 ‘앤티크갤러리’ △플라워 포토존 △MD존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 맛집과 일본 여행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인기 디저트 팝업도 선보인다.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리빙파크 7층 팝업존에서 수원 행궁동 소금빵과 도미빵, 다양한 맛으로 골라 먹는 타코야끼 등으로 구성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