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통장'으로 모여라…은행들, 서비스 경쟁 나서

입력 2025-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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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16일 발표한 '2024년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0.48%)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연체율은 2월 0.51%로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월 분기 말 상·매각으로 하락했다가 4월 반등한 뒤 두 달째 상승세다. 5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월(2조6000억원)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원으로 전월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이날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5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16일 발표한 '2024년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0.48%)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연체율은 2월 0.51%로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월 분기 말 상·매각으로 하락했다가 4월 반등한 뒤 두 달째 상승세다. 5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월(2조6000억원)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2조원으로 전월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이날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최근 은행들이 여러 사람이 함께 계좌를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모임통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은행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 유치를 위한 각종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SOL모임통장'을 출시한다. 2011년 출시했던 모임통장 전용앱인 '김총무' 서비스를 중단한지 3년 만이다.

재출시에 나서는 만큼 기능을 강화했다. 시중은행 모임통장 상품 중 최초로 적금통장 기능을 갖춘 것이다. 또 거래내역 영수증 첨부 기능도 추가했으며, 모임통장에 모인 돈을 한동안 쓸 일이 없을 때 파킹통장에 넣어 이자를 더 받는 것도 가능토록 했다.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모바일 웹을 통해 모임통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확대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해 모임통장에 이어 'KB모임금고'를 출시했으며,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뉴원뱅킹' 앱 출시와 함께 앱에 모임통장 기능을 신설했다.

이미 모임통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은행들은 이벤트를 통해 고객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BNK부산은행이 올해 3월 21일까지 가족, 친구, 동료 간의 모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신년 모임통장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는 모임통장 신규 가입고객과 기존 모임통장 보유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모임관리서비스 이용 신청 △모임원 2명 이상 △이벤트 기간 내 모임통장 입금 2회, 2만원 이상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모임지원금'을 제공한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iM모임통장'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iM모임라운지 서비스를 도입한 iM뱅크는 올해 상분기 중에는 개인통장의 모임통장 전환 서비스, 회비 납부 체크 및 알림 기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iM뱅크는 새해에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편의를 제고할 것"이라며 "iM모임통장을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및 디지털 금융 상품을 발전에 힘쓰는 2025년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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