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눈·비가 쏟아진 지난달 27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立春)인 3일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6~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걸친 강추위와 강풍, 풍랑이 예상된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4도 등이다.
일부 지역에는 눈 소식이 있다.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남권북부, 전북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인천, 경기서부와 충남권, 전남남부,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등에는 0.1cm 미만의 눈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6~9시 사이부터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3~6시부터는 전라권, 6시~자정 사이에는 충남서해안에 각각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벽에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