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퀀텀AI 연구팀이 지난해 1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 있는 연구실에서 양자컴퓨터 칩 냉각용 크라이오스탯을 살피고 있다. 샌타바버라(미국)/로이터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1/600/20250105094019_2122355_1200_852.jpg)
▲구글퀀텀AI 연구팀이 지난해 1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 있는 연구실에서 양자컴퓨터 칩 냉각용 크라이오스탯을 살피고 있다. 샌타바버라(미국)/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트무트 네벤 구글 퀀텀AI 설립자는 입장문을 통해 “5년 안에 양자 컴퓨터에서만 가능한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볼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논의해 온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적용 분야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나 신약, 신에너지 등 재료 과학과 관련이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구글은 2012년부터 양자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칩을 설계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윌로우’라는 이름의 양자 칩을 공개했다. 윌로우는 슈퍼컴퓨터로 ‘10셉틸리언(10의 24승)년’이 걸리는 연산을 단 5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전문가와 투자자 사이에서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에 대한 전망은 수년에서 최소 20년 이상까지 다양하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년이라고 하면 이른 편일 거고 30년이라고 하면 늦은 편일 것”이라며 “20년이라고 하면 우리 중 많은 사람이 믿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CEO 발언 직후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에서 80억 달러(약 11조5856억 원)가 증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