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매출 10조 돌파…영업이익 32.9%↑

입력 2025-02-07 08:31 수정 2025-02-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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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7일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은 542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7%, 33.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늘어난 10조 7377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 9793억 원이다. 국내 포털 가운데 매출 10조 원을 달성한 것은 네이버가 최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 647억 원 △커머스 7751억 원 △핀테크 4009억 원 △콘텐츠 4673억 원 △클라우드 1776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와 광고 효율의 최적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전분기 대비 6.7% 성장한 1조 647억 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3조 9462억 원이다. 네이버는 광고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커머스는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인한 쇼핑 경험 향상과 멤버십 제휴 등 이용자 혜택 강화,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전 분기 대비 6.9% 성장한 7751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13조 2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커머스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성장한 2조 9230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지속 및 외부 결제액 성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4009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전 분기 대비 3.7% 늘어난 19조 3000원을 기록했으며 핀테크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1조 5084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에도 웹툰 인공지능(AI) 콘텐츠와 연계된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2%, 전 분기 대비 1.0% 성장한 4673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 7964억 원이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1.1%, 전 분기 대비 22.8% 증가한 1776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1% 성장한 5637억 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에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서비스(On-service)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머스에서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하여,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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