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7154833_2134200_1199_799.jpg)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조별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메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은 7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5-2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초반 3연승(2승 1연장승)으로 A조 2위로 올라섰다.
1승에는 승점 3점이, 연장승에는 승점 2점이 주어져 현재까지 한국이 획득한 승점은 8점이다. 1위는 승점 9점을 얻은 카자흐스탄이 차지했고, 일본은 승점 6점을 획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 조별리그는 A조 6개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B조와 C조 1위가 8강 티켓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1, 2위는 세계랭킹이 한참 떨어지는 B조, C조 팀과 8강에서 만나기에 조별리그 성적이 대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랭킹에서 2계단밖에 차이 나지 않는 비등한 전력의 한국(22위)과 일본(24위)은 1피리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중국과의 1차전에서 연장 골든골을 터뜨린 주장 김상욱은 이날도 2골 1도움으로 터뜨리며 활약했다.
에이스 이총민은 1골 3도움을 보탰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도시인 하얼빈에서 일본을 물리친 한국 선수들은 우승한 것처럼 환호했다.
한국은 8일 오후 5시 태국과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