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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는 베몬(베이비몬스터), 트레저의 활동 확대와 더불어 기다려온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주가(6일 기준)는 5만2500원이다.
7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블랙핑크 월드투어의 경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규모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 연말에는 신인 보이그룹 데뷔까지 예정되어 있어 2024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 부족한 아티스트 라인업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대신증권은 완전체로 돌아오는 블랙핑크의 이번 월드투어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00억 원과 9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되는 투어 규모는 60회차(올해 3분기~내년 2분기) 기준 240만 명 이상이다.
임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지난 월드투어의 경우 66회차, 180만 명 모객으로 회당 모객수는 약 2.7만 명을 기록했다”면서 “투어 초기에는 아레나급(1.6만 명)으로 시작했으나 후반부 돔~스타디움급(4.5만 명)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올해 투어는 회당 모객 수가 4만 명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로제의 ‘APT’ 등 지난해 각 멤버의 솔로 활동이 크게 흥행에 성공한 만큼 P에 해당하는 게런티, 로열티 역시 증가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면서 “실적 서프라이즈도 기대해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아티스트 라인업의 강화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베몬의 첫 번째 월드투어, 트레저의 미니앨범 컴백 및 팬콘서트 정도”라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에는 베몬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보 발매와 확대된 월드투어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트레저의 월드투어도 지역 확장을 통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IP의 성장까지 더해져 상반기 영업이익률(OPM)은 2.7%에서 하반기 12%대로 빠르게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