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1140135_2135401_1000_708.jpg)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로이터/연합뉴스)
한국 바이애슬론에서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나왔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러시아에서 귀화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2번째 금메달이다. 이전까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바이애슬론 최고 성적은 은메달(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이었다.
압바꾸모바는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6년 귀화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해 16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입상을 노려본 압바꾸모바는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또 다른 귀화 선수인 아베 마리야는 이날 경기에서 10위(24분 12초 1)에 올랐고, 고은정은 11위(24분 22초), 정주미는 14위(25분 21초 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