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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국내 전통 제약사 최초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유한양행은 12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2조677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4% 감소한 47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연 매출 2조 원을 넘겼다. 회사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라이선스 수익 증가를 꼽았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비소세포폐암 국산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미국과 유럽의 승인을 받으면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