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PLUS ‘나는 SOLO’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2235731_2136123_1200_2702.jpg)
24기 영식의 돌진에 시청자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옥순과 그에게 모여든 5명의 남자들의 데이트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영식을 시작으로 상철, 영호, 영철, 영수가 옥순을 택하며 1대 5라는 초유의 데이트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 옥순과 다섯 남자는 식당에서 단체 데이트를 즐겼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영식이었다. 식사 말미 옥순을 향해 쓴 편지를 읽던 영식이 오열한 것. 이에 현장에 있던 옥순을 비롯해 다른 남자들은 고개를 숙인 채 이 장면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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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식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은 게 전부”라며 약 20분 동안 자신의 서러움을 어필하는 등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이에 옥순은 “침울했다. 매력을 숨겨야겠다. 함부로 나를 드러내면 안 되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옥순을 향한 영식의 직진은 계속됐다. 숙소로 복귀한 옥순은 다섯 남자에게 각각 일대일 데이트를 신청했고, 영식은 문 뒤에 숨어 이 과정을 지켜봤다. 영철의 순서임에도 그가 잠들었다며 재빨리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트를 챙겨온 영식은 옥순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받아 적었고, 함께 캠핑을 가자 거나 모든 걸 다 해줄 테니 부산으로 오라는 등 제안했지만 옥순은 “캠핑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옥순의 차가운 반응에도 영식은 굴하지 않고 “너와 함께 있는 게 재밌다. 이게 사랑인 것 같다”라고 고백을 멈추지 않았다. 인터뷰에서도 “존중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고 설레고 같이 있으면 행복할 거 같고. 이런 감정은 처음이다. 후회는 없다”라며 “저는 좋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표현이 옥순이가 부담스러워했다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시청자의 반응은 다른 의미로 뜨거웠다. 아직 방송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SNS 등을 통해 “24기 영식이 역대급”, “PD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 “오랜만에 레전드 느낌”, “보기 힘든데 계속 보게 된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