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 모아타운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4094226_2136682_655_372.jpg)
서울시는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모아타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석관동 261-22번지와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도 심의를 통과했다.
석관동 334-69번지와 261-22번지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내부 도로 폭원 협소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두 곳의 모아타운 사업이 완료되면 총 2886가구(임대 540가구)가 공급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화랑로 32길에 의릉,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해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공공보행통로변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동서 간 연결도로 폭 확대와 건축한계선을 통한 통경축 확보도 계획됐다.
또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해당 구간은 저층, 중앙부 고층, 돌곶이로 변 중층 배치를 통한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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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계획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도 담겼다.
원효로 4가 71번지 일대는 총 604가구(임대 12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과 반지하 주택 비율이 각각 74%, 24%인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이 지역은 주도로인 효창원로 변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교통섬은 광장으로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부도로인 원효로 19길은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맞게 도로 폭을 넓혀 보행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한다. 주민센터를 주도로 변으로 이전 배치하고 공공공지를 인접 조성하는 계획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