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화생명e스포츠)](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4104243_2136724_800_534.jpg)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컵'(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가 숙적 T1을 물리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T1을 3-2로 꺾었다
1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초반 주도권을 꽉 잡았다. 초반 2킬을 먹은 '바이퍼' 박도현을 앞세운 한화생명은 상대를 서서히 압박했고,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T1의 본격적인 반격이 펼쳐졌다. '페이커' 이상혁이 빅토르를 선택하면서 탄탄한 후반 경쟁력을 갖춘 T1은 럼블, 진, 오공 등 교전 능력이 뛰어난 챔피언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첫 번째 '공허 유충'부터 득점을 쌓았던 T1은 한화생명의 실수를 잘 포착하면서 격차를 점차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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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3, 4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혈전을 이어갔으나 3세트는 한화생명, 4세트는 T1이 잡아내며 5세트로 향했다.
한화생명은 5세트 중후반까지 T1의 한타 싸움에 패하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피넛' 한왕호가 슈퍼세이브로 팀을 구했다. 이후 두 차례나 바론을 먹으며 역전의 기회를 노린 한화생명은 결국 42분 적진으로 밀고 들어가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마친 LCK컵은 디플러스 기아, 젠지, 한화생명, 농심 레드포스가 4강에 진출했다.
15일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이, 16일에는 젠지와 한화생명이 2라운드에서 일전을 치른다.
이후 19일 열리는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곧바로 결승전에 직행하고, 승자조 경기 패배 팀과 패자조 경기 승리 팀은 22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마지막 결승전행 티켓 한 장을 놓고 경기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2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