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리무진 타고 ‘자동차 경주장’ 질주

입력 2025-02-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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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기 마지막해에도 데이토나 참관
대통령 리무진 타고 오-벌 코스 달려
교통부ㆍ내무부 장관 부부도 동행해
"데이토나 정신이 미국 황금기 연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데이토나 500 경주장을 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데이토나 500 경주장을 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전용 리무진을 타고 유명 자동차 경주장을 달렸다.

AP통신과 백악관 브리핑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리는 유명 자동차 경주 대회 '데이토나 500'을 직접 찾았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더 비스트(The Beast)'로 불리는 전용 리무진을 타고 서킷을 직접 돌았다. 트럼프 대통령 리무진이 트랙을 몇 바퀴 도는 사이, 비스트 뒤에는 선수들이 탄 차들이 따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트랙 위 자동차 엔진들의 으르렁 소리부터 관람석에 울려 퍼지는 애국가까지 데이토나 500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속도, 힘과 불굴의 정신에 대한 영원한 헌사"라면서 "이 정신이 미국 황금기의 연료가 될 것이며 우리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미래는 정말로 우리의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남 에릭 부부 등 가족과 숀 더피 교통부 장관, 더그 버금 내무부 장관 부부 등이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데이토나 500 경주를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첫 임기 마지막 해인 2020년에도 리무진을 타고 경주장을 돌았다.

데이토나 500은 미국 자동차 경주 대회 나스카(NASCAR) 시리즈 경기 중 가장 명망 있는 경기로 평가된다. 경주장 200바퀴에 해당하는 500마일(약 800km)을 먼저 달린 선수가 승자다.

다양한 코스를 구성할 수 있는 데이토나 500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는 '오-벌' 코스다. 단순하게 짜인 1주 4km 타원형 코스를 반복해서 달리는 경기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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