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 0.6~1.0% 할인된다…4년 연속 인하

입력 2025-02-18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 연휴를 앞둔 23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과거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귀성길 교통 정체는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 최고조에 달하고, 귀경길 교통 상황은 설 당일인 29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기간 총 3282만 명이 귀성·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27일~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신설(7개소), 지역 관광명소 연계 휴게소 할인행사,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을 실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설 연휴를 앞둔 23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과거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귀성길 교통 정체는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 최고조에 달하고, 귀경길 교통 상황은 설 당일인 29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기간 총 3282만 명이 귀성·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27일~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신설(7개소), 지역 관광명소 연계 휴게소 할인행사,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을 실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자동차 손해율 인상에도 서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

KB손해보험은 4월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6% 낮추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가 1.0%씩, DB손해보험이 0.8%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손보업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보험료를 1.2~1.4%, 2.0~2.1%, 2.5~2.8% 인하해 왔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다. 특히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해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면서 보험금 지급 규모가 커지고 있어 손해보험사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자동차가 고도화되면서 차량비용 자체가 올라간 데다 교통사고에 필요한 수리비와 렌트비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끼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차량 수리비는 2013년 110만 원 수준에서 2022년 161만 원으로 증가했다. 신규 차량의 평균가격도 2020년 3984만 원에서 지난해 4922만 원으로 크게 상승하는 등 차량의 가격도 꾸준히 올랐다.

일부 보험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적자구간에 진입했다. 지난해 4대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 누적 손해율은 전년(79.8%) 대비 3.5%포인트(p) 오른 평균 83.3%로 집계됐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 83.2%, 현대해상 84.7%, KB손보 83.7%, DB손보 81.7% 등이다. 통상적으로 업계에서는 대형사의 경우 82%, 중소형사는 80% 이하를 적정 손해율로 간주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미 다자녀나 안전운전 등 할인 특약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가 이뤄졌다"며 "추후 손해율 급등으로 급격한 보험료 인상이 이뤄지지 않도록 정교한 보험료 산정과 비용 절감 등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트럼프, 관세 시간표 앞당기고 목재도 추가…“전략비축유 빨리 채울 것”
  • 국정 1·2인자 대면 무산…韓 “국무회의, 흠결 있지만 판단은 사법부가 해야”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30,000
    • +1.3%
    • 이더리움
    • 4,065,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0.17%
    • 리플
    • 4,004
    • +0.5%
    • 솔라나
    • 257,800
    • +2.06%
    • 에이다
    • 1,195
    • +5.01%
    • 이오스
    • 956
    • +2.8%
    • 트론
    • 362
    • -0.55%
    • 스텔라루멘
    • 513
    • +2.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700
    • +0.71%
    • 체인링크
    • 27,110
    • +1.19%
    • 샌드박스
    • 550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