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G20 앞두고 이시바 총리와 회동

입력 2025-02-20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ㆍ경제 발전 일반 견해 교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20일 정기 회의를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도쿄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총리와 1시간가량 회동 후 기자들에게 “G7 및 G20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에 총리와 만날 기회를 얻었다”면서 “우리는 금융 및 경제 발전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가 26일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둘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직후 만난 후 두 번째다. 우에다가 이날 회의를 정례적인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것은 이번 만남이 긴급한 사안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에다 총재는 또 금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시바 총리와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이어 같은 해 7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렸다. 이어 지난달에 ‘0.5% 정도’로 추가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이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은 일본은행이 7월이나 9월에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75%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G20 주요 경제국 정책 입안자들은 다음 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관세를 위협한 대로 인상하면 인플레이션이 자극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격의 바이비트 해킹 사태…비트코인, 9만6000달러 선으로 후퇴 [Bit코인]
  • 고물가에 싼 것만 찾는다…유통가 ‘초저가’ 전성시대[韓 과소소비사회 진입하나]
  • “불황 모르는 덕후 소비”…덕분에 웃는 홍대·용산 복합몰[르포]
  • [우크라 전쟁 발발 3년] 종전협상 ‘중대 분수령’...우크라 운명 어디로
  • 현대차 관세 위기에 떠오르는 ‘GM 동맹’…새로운 돌파구 될까
  • 미루는 취업·결혼·출산…미뤄진 경제 성장[청년, 모라토리엄을 외치다]
  • 김병환, 은행권에 또 경고 "대출금리 인하 반영해야"
  • 임영웅, 2월 '트로트가수 브랜드평판' 1위…2위 박지현·3위 이찬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2.24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310,000
    • -1.94%
    • 이더리움
    • 3,956,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62,800
    • -4%
    • 리플
    • 3,630
    • -3.87%
    • 솔라나
    • 232,500
    • -7.7%
    • 에이다
    • 1,077
    • -4.86%
    • 이오스
    • 903
    • -4.55%
    • 트론
    • 356
    • -0.28%
    • 스텔라루멘
    • 467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950
    • -5.28%
    • 체인링크
    • 24,350
    • -7.31%
    • 샌드박스
    • 489
    • -6.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