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50 탄소 중립 속도 내며 ESG 활동 강화한다 [ESG 경영]

입력 2025-02-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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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2023년 탄소 425톤 감축 성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LG전자 북미법인 사옥 전경. 이 사옥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최고등급을 받았다. (사진제공-LG전자)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LG전자 북미법인 사옥 전경. 이 사옥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최고등급을 받았다. (사진제공-LG전자)

LG가 2050년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등 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그룹 차원의 탄소 감축 이행 목표와 추진 계획을 담은 LG그룹 통합 로드맵을 제공하는 등 탄소 중립 추진을 가속하고 있다. 또한 LG 주요 계열사들의 ESG 활동 현황과 성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ESG 성과를 담은 그룹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탄소 감축에도 상당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LG는 지난해 연말 그동안의 탄소 감축 이행 성과와 앞으로의 실행 계획을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LG는 2023년 약 425만 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통상 숲 면적 1ha(헥타르)당 40톤이 감축되는 것을 감안할 때, 축구장 약 10만6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LG는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 34%, 2040년 52% 감축시키고, 2050년에는 10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등장한 바다사자 모습. 지난해 9월 LG전자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제공-LG전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등장한 바다사자 모습. 지난해 9월 LG전자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제공-LG전자)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룹 차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적극적으로 늘려 전체 사용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76%, 2040년 89%, 2050년 100%로 지속 높여갈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9월 2023년 지속가능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3 ESG 보고서’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IFRS S1(일반 요구사항), S2(기후변화)와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ESG 공시 기준 초안을 반영해 작성했다.

LG는 이 보고서에서도 기후변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물리적(폭염, 침수 등 기후 관련 재해), 전환적(탄소 규제, 전기요금 상승, RE100 이행 등 정책ㆍ법률ㆍ기술적 요인) 위험요소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도출한 위험요소 관리방안을 고도화하고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부합하는 사업(2차전지ㆍ전기차, 냉난방공조ㆍ고효율 히트펌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폐기물 분해 관련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휠체어 스포크 가드로 재탄생한 LG화학의 재활용 플라스틱. LG화학은 지난해 8월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포크 가드에 디자인을 입혔다. (사진제공-LG전자)
▲휠체어 스포크 가드로 재탄생한 LG화학의 재활용 플라스틱. LG화학은 지난해 8월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포크 가드에 디자인을 입혔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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