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유나이티드헬스케어그룹, 팔란티어 주가의 등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68% 밀린 337.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동종업체인 리비안이 예상보다 나은 총이익을 발표하고 테슬라가 미국에서 일부 차량을 리콜한 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배런스는 짚었다.
리비안은 전날 발표한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차량 대당 매출총이익이 약 1만2000달러라고 밝혔는데, 이 수치는 테슬라를 앞지른 것이다. 테슬라가 전동 보조 스티어링 시스템 문제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리콜을 실시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대상 차량은 ‘모델3’와 ‘모델Y’ 등 미국 내 약 37만6000대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그룹은 7.17% 밀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의료보험 및 관리 의료 서비스 대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메디케어(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공적 의료보험) 플랜의 청구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경영 전망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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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주가는 전날보다 4.63% 밀린 101.3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국방부 예산 삭감에 대해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