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4일 “2024년 순이익이 27.9% 증가하였지만 할인율 하락에따른 배당가능이익 감소와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으로 배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도 배당 재원 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 같은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 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손실부담계약 비용 부담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이익 및 보험계약마진(CSM) 변동성이 높다는 점 역시 이익의 가시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현대해상의 별도기준 순이익을 전년 대비 16.6% 감소한 8596억 원으로 추정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 뿐만 아니라 대규모 손실부담계약 환입의 기저효과 영향이다.
횬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신지급여력비율(K-ICS)는 155.8%로 전분기대비 14.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1조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이 반영됐지만, 대규모 CSM 조정의 영향과 해외채권평가손실에 따른 자본 감소영향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