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증 관심 있는 청년이 ‘응시료 반값 할인’ 받는 방법은? [경제한줌]

입력 2025-02-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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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경제·절약 관련 팁들을 소개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현명한 금융투자, 알뜰한 소비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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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40만 명에 육박하는 이때,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2년 전 방영했던 한 시트콤의 출연진이 했던 대사인데요.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끈 명대사였고,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 대사를 통해 청년실업이라는 말을 처음 접했습니다. 회차가 진행되며 40만 명이 50만 명이 됐다가, 시트콤 종영이 가까워지며 60만 명까지 늘어난 건 덤이죠.

이처럼 경제가 어렵고 취업난이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은 과거에도 큰 사회문제였는데요. 22년이 지나 어린이였던 시청자들이 2030이 된 현재에도 청년층의 취업난은 해결되지 않고 더 나빠지는 모양새입니다.

통계청의 ‘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만 15세부터 29세까지의 취업자 수는 1년 전 대비 약 21만8000명 줄었어요. 구직을 단념하는 청년도 늘고 있죠. 지난달 ‘쉬었음’(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으로 분류된 청년층 인구는 43만4000명으로 9개월 연속 증가 추세입니다.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해 정부에서도 여러 지원책과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는데요.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역시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기술자격시험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자는 취지죠. 이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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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신청 및 유의사항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청년층의 구직활동과 경력개발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1인당 연 3회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고, 원서 접수 시 함께 신청할 수 있어요. 원서 접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자격증·시험정보 웹사이트인 ‘큐넷’에서 할 수 있죠. 지원사업 신청 전 큐넷 회원가입을 해놓는 것이 좋아요.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할인 혜택을 받고 지원한 자격시험에서 합격을 못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응시원서 취소 기한을 넘긴 후 시험을 보러 가지 않더라도 연 3회 차감 한도에 해당됩니다. 즉, 시험을 보지 않는다면 빠르게 기한을 넘기지 않고 빠르게 취소해야 혜택 차감이 되지 않아요.

지원사업 신청의 마감 시한은 없지만, 지원 예산은 무한하지 않다는 것도 주의사항입니다. 마감 시한과 별개로 지원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는 만큼 반값 할인을 받고 싶다면 시험 계획을 하반기나 연말보다는 연초,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신청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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