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사학자와 과학철학자가 함께 쓴 책이다. 과학자의 신화를 벗기고 과학이 실제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탐구한다. 갈릴레오, 플랑크, 하이젠베르크 등 유명 과학자들의 결정적 순간을 재조명하는데, 과학이 개인의 천재성보다 사회적·문화적 영향을 받으며 발전했음을 강조한다. 또한, 헨리에타 리비트, 마리아 괴페르트 메이어 등 저평가된 과학자들의 업적을 조명하고, 연구 공동체와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과학은 사회와 분리된 고립된 천재의 작업이 아니라 시대와 환경 속에서 협력과 경쟁을 거듭하며 발전해왔다는 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러시아 문학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러시아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러시아 문학은 그들의 삶과 문화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러시아 출신 한국인 벨랴코프 일리야는 러시아 문학을 이해하려면 먼저 러시아 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학적 표현을 통해 러시아 사회를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한국 독자들이 러시아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숙한 개념과 속담을 활용해 설명한다. 이 책은 러시아 문학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이자 문화적 다리를 놓는 안내서 역할을 한다.
관련 뉴스

조선시대의 인물, 사건, 관직, 서적 등 870여 개 항목을 정리한 책이다. 사전을 표방한 구성이다. 국어사전처럼 ㄱ~ㅎ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어 궁금한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명량'의 삼도수군통제사, '광해'의 대동법, '왕의 남자'의 김처선 등 영화에 등장하는 각종 단어와 인물 등을 통해 역사적 맥락을 흥미롭게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소한 역사 용어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조선사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선사의 흐름을 각종 개념어를 통해 조망할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