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가까스로 진화됐다. 산불이 시작된 지 213시간 만이다.
30일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산청 산불은 213시간 동안 1858ha를 태웠다. 축구장 2602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1986년 이후 두 번째로 오래간 산불로 기록됐다. 가장 긴 산불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213시간 43분)이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경북 사망 26명·부상 33명, 경남 사망 4명·부상 10명, 울산 부상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