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승 어렵다?"…비트코인 약세, 언제까지 이어지나 [Bit코인]

입력 2025-04-01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 상승한 8만2650.75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3% 뛴 1825.86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1.6% 오른 629.96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1%, 리플 -1.7%, 에이다 +1.2%, 도지코인 +1.1%, 트론 +1.9%, 아발란체 +0.5%, 시바이누 +1.2%, 폴카닷 +0.4%, 톤코인 +5.3%, 유니스왑 +2.2%, 앱토스 +0.4%, 라이트코인 -2.9%, 폴리곤 -0.6%, 코스모스 +1.6%, OKB -0.3%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17.86포인트(1.00%) 오른 4만2001.76에, S&P500지수는 30.91포인트(0.55%) 상승한 5611.85에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70포인트(0.14%) 떨어진 1만7299.29에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장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도입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나 2일 오전 상호관세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은 3일 0시를 기해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 조치를 발효할 예정이다. 이에 세계 무역 전쟁이 심화해 경제성장이 침체하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올해 약세를 띨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헤지펀드 렉커 캐피털 설립자 퀸 톰슨은 올해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두 달 전 10만9000달러 대비 약 50% 하락한 수준이다.

그는 "내림세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는 견딜 수 없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시장은 대규모 청산과 폭락 등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때문에 하락세는 사람들에게 매우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지금이 바닥일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인력 감축, 관세, 연준의 제한적 대응, 새로운 이민정책 등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향후 6~9개월 동안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다. 주식, 비트코인 등이 이러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 올해 가상자산 산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상자산 트레이더 로만은 X를 통해 "코인베이스 BTC/USD 4시간 봉 차트 기준 상대 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인 50을 리 테스트 중이다. 아울러 단기 시간 프레임(LTF), 고차원 시간 프레임(HTF)에서도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켓 애널리스트 마튠은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내림세를 보이지만, 해시레이트는 지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최고점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채굴자들을 믿어야 한다. 그들의 신뢰와 채굴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복원력을 점점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34로 '공포'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94,000
    • +0.62%
    • 이더리움
    • 2,786,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453,200
    • -2.33%
    • 리플
    • 3,147
    • -2.81%
    • 솔라나
    • 186,500
    • -2.61%
    • 에이다
    • 1,009
    • -0.1%
    • 이오스
    • 1,183
    • +17.48%
    • 트론
    • 352
    • +1.44%
    • 스텔라루멘
    • 396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800
    • -3.37%
    • 체인링크
    • 20,200
    • -2.79%
    • 샌드박스
    • 399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