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과 IT 뭉친다

입력 2009-1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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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IT 컨버전스' 제1차 추진위원회 개최

정부가 '제약+IT 컨버전스'를 통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하고 의약품 유통·생산과 IT의 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제수준의 제약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약+IT 컨버전스'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제1차 추진위원회를 8일 공동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을 위원장으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을 공동부위원장으로 해 유관기관, 산업계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 중 관계부처 공동 '제약+IT 컨버전스'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는 지경부, 복지부, 식약청 등 유관부처를 중심으로 의약품 유통 및 생산 구조 개선 정책을 각각 추진해 왔으나 이번 '제약+IT 컨버전스' TFT 구성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최초의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갖추게 됐다.

'제약+IT 컨버전스' 기본계획은 의약품의 '유통+IT'와 '생산+IT'로 구성되며,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접목해 제약산업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지경부측은 내다봤다.

실제로 세계적인 메이저 제약회사는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하고 그만큼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비중도 높으나, 국내 제약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0.3%에 불과하며 이러한 낮은 영업이익률은 다시 연구개발 투자여력 감소의 악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은 비싼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조가 쉬워 가짜 의약품 거래가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으며,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자식 의약품 이력추적 제도(e-Pedigree)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해서는 RFID 등 첨단 IT 기술을 도입한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선제적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지경부는 '유통+IT' 추진시 물류비용 3% 절감, 의약품 회수비용 2% 절감, 위변조 방지비용 2% 절감 등 매출액 대비 최소 7%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출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국민보건 수준 향상 및 보험재정 확충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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