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국내 첫 이집트 물류센터 개소

입력 2010-04-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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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해외 물류기지 구축…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강화나서

현대모비스가 국내기업 가운데 최초로 이집트에 물류센터를 열었다.

27일 현대모비스는 북아프리카 및 중동 일부 지역의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해 국내기업 최초로 이집트에 첨단 물류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부품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이집트에 물류센터를 열었다. 26일(현지시간) 개소식에 참석한 부품영업본부장 최호성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윤종곤 주이집트대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애들 알리 라비브(Adel Ali Labib) 알렉산드리아 주지사(오른 쪽에서 세 번째)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부품영업본부장인 최호성 부사장과 윤종곤 주이집트대사, 애들 알리 라비브(Adel Ali Labib) 알렉산드리아 주지사 등 총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현지에서 '물류센터 개소식'도 열었다.

물류센터는 이집트 제2의 도시이자 알렉산드리아의 주도(州都)인 알렉산드리아市의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에 들어섰다.

북아프리카와 중동 8개국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의 운행대수가 올해 80만 대에서 2012년에는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AS부품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모비스는 이 물류센터의 올해 매출규모를 7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약 2억 달러 매출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유럽과 중국, 북미 등에 이어 22번째 물류기지를 갖추게 돼 명실공히 전세계에 현대기아차의 AS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모비스의 부품영업본부장 최호성 부사장은 "전세계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AS부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정확한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시스템을 운용해 AS부품이 필요한 곳에 더 신속하게 AS부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알렉산드리아는 이집트 제2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항구까지의 거리가 가까우면서 도로 등의 물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물류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은 법인세와 관세가 면제되는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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