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루멘스에 대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이어 2분기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루멘스가 1분기 매출은 5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4% 개선된 호조세로 집계됐다"며 "2분기부터 매출 성장과 지분법 손익도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연구원은 "중국 군산라인의 초기 설비가 루멘스의 LED TV의 주요 생산기지로 4월부터 본격 가동돼 사상최대 매출액을 지속 갱신할 것이라 판단돼 2분기는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율도 매출 성장에 따른 판관비 비중의 감소로 9%의 수준으로 증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추가적인 경쟁사의 출현이 없는 한 루멘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4월 45%이상의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돼 단기적인 조정의 우려감은 잔존하나, 성장성에 기인한 루멘스의 매출은 3분기까지는 충분한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