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박스권 장세엔 실적 호전주 관심

입력 2010-06-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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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호전주 반등시 상승률 높아

올 한해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지 관심이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당분간 1650~1720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박스권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중 반등시 다른 종목보다 상승률이 높은 중소형의 실적 호전주에 관심가질 것을 조언하고있다.

◇등락 거듭하는 박스권 전망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당분간 1650~1720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금융시장 및 글로벌 경기의 안전세를 뒷받침 할 만한 증거들이 좀 더 담보 되기 전까지는 박스권 상단을 단기간에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술별 대응 방책으로는 1700~1720선 근처에서는 기술적 반등 종목군들의 비중을 줄이고, 중요 지지선으로 판단되는 120일선(1666포인트)과 20일선(1637포인트)을 전후로는 주식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조병현 연구원은“외국인의 추세적인 순매수는 기대하기 힘들고 1650포인트 이상의 지수대에서는 펀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관도 주도적인 순매수 세력으로 등장하기 힘들어 보여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스권 장세에 투자 방안으로는 반등 구간에서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상승률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바닥다진 실적 호전주‘관심’

전문가들은 박스권 장세에는 실적 호전주에 관심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자동차와 반도체 및 관련 부품주, 화학, 항공운송 업종 등 2분기 실적 호전주는 실적 시즌이 다가올수록 저점 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타 업종 보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늦게 반영되고 있는 해운, 기계 업종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조병현 연구원은“중소형주에 대한 매력이 개선되고 있다”며“2분기, 3분기 실적증가 기대감이 대형주보다 더 높아 보여 중소형주 투자에 관심 가져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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