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두산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3624억원, 681억원으로 추정다"며 "전자BG 호조로 자체사업부 영업이익이 314억원, 두산중공업의 지분법손익이 15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수익 역시 전년대비 41.1% 늘어난 1조69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영업이익(2859억원)과 당기순이익(2480억원)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두산모토롤과 합병할 경우 두산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건설사들의 신용위험평가가 마무리됐고 점진적인 영업환경 개선으로 두산건설의 리스크를 점차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