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 시초가는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이날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7.53포인트(0.37%) 오른 2034.3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최근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그동안 매도 공세를 펼치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개인과 기관도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IBK투자증권은 "1월부터 2월까지가 2000P 돌파를 위한 강한 상승 흐름이었다면 3월은 이러한 흐름의 속도를 조절하는 기간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현 장세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월말에는 펀드 자금 유입으로 투신권매수 여력이 확대되는 만큼 양호한 기관 수급으로 월간 기준 상승 마감 가능해 보인다"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매수 강도를 강화한 자동차/금융 업종의 경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심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으나 과거 사례를 보면, 삼성전자의 잠정치 발표 전후를 기점으로 단기적인 모멘텀 약화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며 "4월 초 잠정실적 발표 전에는 차익실현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