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 “2015년 매출 1조”

입력 2013-03-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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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에 이어 3번째,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강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하이문두 콜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오른쪽 4번쨰), 루이즈 헨리께 연방 상원의원(3번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서 심재설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브라질에 연간 5000대 생산규모를 갖춘 트랙터 공장 기공식을 열고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 달성을 다짐했다고 4일 밝혔다.

심재설 LS엠트론은 사장은 기공식에서 “브라질 트랙터 공장 설립은 트랙터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기존의 미국·유럽·아시아에 이어 남미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해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남동부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 건설되는 이번 트랙터 공장은 최첨단 공장으로 50~100마력까지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브라질을 넘어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국과 중국에 이어 브라질에 3번째 트랙터 생산공장을 구축,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며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인도·중국·유럽·미국과 함께 세계 5대 트랙터 시장이다. 또 곡물 수요 증가, 정부 농가 지원 확대와 함께 월드컵과 올림픽 등으로 경제 성장성도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수출 장벽이 높아 반드시 직접 진출해야만 했다.

LS엠트론은 브라질 트랙터 전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남동부 5개 지역의 중산층농 및 가족농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작업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고급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5년 이내 매출 1500억원(시장점유율 5%)을 달성해 남미시장 거점 전략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은 2008년 출범 후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트랙터 사업 전체 매출은 4년 만에 1593억원에서 3472억원(2012년)으로 2배 이상 성장했고, 특히 해외 매출은 429억원에서 1818억원으로 4배 이상 성장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2012년에는 국내 트랙터 1위의 위치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심재설 사장을 비롯해 이광원 부사장, 하이문드 꼴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 루이즈 헨리께 연방 상원의원, 조세 샤베스 가루바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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