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사회조사]책 읽는 인구 늘고…신문보는 비율 줄었다

입력 2013-1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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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3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독서, 레저, 공연·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을 보는 비율은 줄었지만 인터넷신문을 구독하는 이들은 증가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독서인구 비율은 62.4%로 2011년(61.8%)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1인당 평균 독서권 수는 17.9권으로 2년전의 20.8권보다 줄었다.

성별로는 여성 독서인구가 63.3%로, 남성(61.5%)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10대가 80.9%로 독서비율이 가장 높았다. 서적별로는 교양서적(68.9%)을 보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잡지(42.9%), 직업서적(33.9%), 생활·취미·정보서적(25.5%) 순이었다. 남자는 교양서적(64.0%)과 직업서적(41.8%)을 많이 봤으며 여자 역시 교양서적(73.5%)를 가장 많이 읽었지만 잡지류(47.2%)의 구독률도 높았다.

신문을 보는 사람의 비율은 2011년 75.6%에서 올해 72.6%로 3%포인트 감소했다. 일반신문 구독률은 67.8%에서 56.4%로 줄었지만 그나마 인터넷신문은 77.9%에서 81.5%로 높아졌다. 성별로는 여자(65.8%)보다 남자(79.5%)가, 소득기준으로는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신문을 읽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레저시설을 이용한 사람은 65.8%에서 71.4%로 증가했다. 주로 관광명소(71.4%), 해수욕장(34.7%), 놀이공원(32.7%), 온천장(31.2%) 등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시민 비율(72.6%)이 농어촌지역민(66%)보다 높았다.

1년간 공연, 전시, 스포츠 등을 관람한 사람은 2011년에 견줘 4.8%포인트 증가해 63.4%를 기록했다. 주로 영화(85.9%), 박물관(25.8%) 등이 많았으며 연평균 관람횟수는 8.9회였다. 20대는 문화 예술 및 스포츠 관람비율이 86.4%나 됐다.

주말이나 휴일의 여가활용 방법으로는 ‘TV 및 DVD 시청’이 2년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59.9%라는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주말 또는 휴일 여가활동을 함께하는 사람으로는 가족(54.4%)이 가장 많았다. ‘혼자’ 즐기는 사람은 2년전 16.8%에서 19.5%로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여행(46.9%)을 가장 많이 꼽았고 문화예술관람(9%), 스포츠활동(8.4%), 자기개발(6.3%) 등이 뒤를 이었다.

여가활동의 만족 여부는 만족한다는 비율이 27.1%로 불만족(25.1%) 보다 다소 높았다. 불만족의 이유로는‘경제적 부담’(57.7%), ‘시간부족’(21.1%) 등을 주로 꼽았다. 국내 관광을 즐긴 사람은 67.1%에 달했지만 월평균 가구소독이 200만원 미만인 경우는 1인당 숙박여행 횟수가 1회 미만이었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17.2%로 2년전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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